유클리드 “기하학 원론” – 수학의 아름다움

Posted on 2013.12.04 in 읽은 책들

유클리드 “기하학 원론” – 수학의 아름다움

이번 달에 읽을 책은 유클리드의 “기하학 원론(Euclid’s Elements, B.C 300)”. 요즘 듣는 말 중에 이런게 있다. “대학 가는데는 수학이 발목을 잡고 승진하는 데는 영어가 발목을 잡는다.” 그만큼 수학에 한 맺힌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대학가려면 하기는 꼭 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원수 같은 공부, 우리에게 수학은 그런 것이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 사람들에게 수학은 입학 시험이나 출세의 수단이 아니라 진리의 수단이었다. 플라톤은 영원한 순수의 세계 ‘이데아’로 가기 직전 단계에 수학이 있다고 말했다. 눈에 보이는 현실 너머의 이상 세계를 도형과 숫자로 추론하며 이해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플라톤은 이상적인 국가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전공필수 4과목에 아예 대수와 기하를 배치했다. 그리고 잘 알려진 대로 자신의 교육기관인 ‘아카데메이아’ 입구에는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이곳에 들어오지 말라”는 문구까지 새겨넣었다. 만약 오늘날 대학교 문과대학 입구에 이렇게 써있다면 과연 몇 명이나 통과할 수 있을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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